여호수아서 23:14 나는 이제 온 세상 사람이 가는 길로 갈 때가 되었습니다. 당신들은 주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 가운데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당신들 모두의 마음과 모두의 양심 속에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한 말씀도 어김이 없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부터 강추위가 몰려왔네요. 제법 겨울 같습니다. 인생에도 겨울이 있죠.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와 고비마다 돌파하고 이겨내는 사람이 있죠. 그 역경이 가벼워서가 아닙니다. 봄이 있음에 겨울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겨울이 있음에 봄이 더 빛나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한겨울 추위를 뚫고 봄을 향해 전진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호수아의 유언은 하나도 거를 것이 없는 주옥같은 메시지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 지금 우리 공동체에 계속 선포하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그것은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죠.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하죠.
"주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 가운데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선포하고 있죠. 여가서도 여호수아는 빠지지 않고 우리의 반응과 응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진다는 사실과 이를 우리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적시합니다. 이때, 모두의 마음과 양심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내 모든 영적 감각들이 살아있다면 느낄 수 있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마음과 뜻, 그러니까 영적인 감각이 살아서 주님이 이루시는 그 약속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비밀을 이 말씀에서 찾습니다. 여호수아는 우리가 알게 되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이런 단서를 달죠.
"주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서 선하지 않은 약속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굳이 여호수아는 '선한 말씀'이라는 표현을 집어넣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이 이렇게 들려요. 우리 안에 여러 상황이 펼쳐지고, 기쁘고 좋은 일뿐 아니라 슬프고 아픈 일들도 널려있죠. 괴롭고 힘든 일도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집니다. 그런데 그 어지러운 세상 중에서 오로지 선한 말씀을 좇을 줄 아는 것, 깜깜한 가운데 오직 빛을 바라볼 줄 아는 것,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도 나에겐 오직 목자만 보이는 것, 그것이 내 영적인 감각들이 살아서 주님의 계획을 알고, 그분의 섭리를 느끼는 비결이라고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죽지 않고 살아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선포하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아픔보다 기쁨에, 어둠보단 빛에, 힘들고 어렵고 슬픈 일보다 한 가닥 희망과 기대에, 걱정보다 축복에 깨어 있는 우리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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