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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

(2030)
누가복음서묵상일기 60 - 권력을 남용하지 마세요. 누가복음 3:14   또 군인들도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평강의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수술하는 공동체 가족이 있습니다.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의 손길이 임하시길 바라고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도우심과 공동체 가족들의 기도가 오늘 하루, 권사님에게 안심과 평안으로 임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은 무리와 세리에 이어 군인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사실, 이어지는 말씀은 다른 직업군에게 맞춰진 메시지라기보다 우리 안에 혼재되어 있는 문제들에 대한 메시지임을 우리는 알고 있죠...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9 - 기본에 충실하세요. 누가복음 3:12~13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더 받지 말아라."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비가 와서 온몸에 꿉꿉함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무더위보다 더 어려운 것은 습한 날씨죠. 이렇게 습한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이는데 일조를 하기도 합니다. 춥고 덥고 맑고 비 오고 건조하고 습한 모든 상황들은 그래도 다 이유가 있고 쓸모가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은 어쩌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감사하게 받으면 말이죠. 오늘도 전쟁터 같은 일터로 향하는 우리 가족들은 황폐한 땅에 씨를 뿌리듯, 싸움의 총구에 꽃을 꽂듯이 감사와 기쁨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8 - 내게 좋은 것은 나눠야 가치롭습니다. 누가복음 3:10~11   무리가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좋은 아침입니다. 후텁지근한 날들의 연속이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먹는 것도, 에어컨 조절도, 지혜로운 결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럼에도 오늘, 마음만은 상쾌한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누가복음서 3장은 세례 요한의 외침에 대한 반응과 대답이 세 부류로 나뉘어서 설명되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 첫 번째로 무리의 반응에 대한 요한의 대답이 오늘 본문에 담겼습니다. 무리란 세리와 군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인들을 뜻하는 것 같다고 미리 말씀드렸죠? 그들에게 요한은 이렇게 말하죠. "..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7 -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누가복음서 3:10 무리가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 주님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여러분 되시길 빕니다. 세례 요한의 독설에 가까운 메시지를 들은 유대인들이 반응을 합니다. 그 반응은 세 부류로 나눠서 기록하고 있죠. 무리, 세리, 그리고 군인으로 나뉘죠. 아마도 이렇게 나눈 이유는 세례 요한의 대답이 각기 상황에 맞춰 다르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각기 상황이 다른 부류들입니다. 특별히 정치적인 간극이 분명하죠. 무리들이란 일반적인 유대인들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군인들은 로마와 가까운, 그러니까 지배자로서의 입장에 서 있는 존재들이죠. 물론 이 군인은 로마 군인들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6 -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누가복음서 3:7~9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회개에 알맞는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를 이미 나무 뿌리에 갖다 놓으셨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 속에 던지신다."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간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아침, 감사와 기쁨으로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의 육성으로 전해지는 첫 메시지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그런데 이 메시지가 거칠죠.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말은 당시 사용된 가장 심한 욕설 중의 하나였..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5 - 내 마음에 꼬인 것들을 푸세요. 누가복음서 3:4~6   그것은 이사야의 예언서에 적혀 있는 대로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 길을 곧게 하여라. 모든 골짜기는 메우고, 모든 산과 언덕은 평평하게 하고, 굽은 것은 곧게 하고, 험한 길은 평탄하게 해야 할 것이니,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 모두에게 평화가 넘쳐 흐르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은'이라는 말로 시작하죠. 이는 앞 구절에 대한 설명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세례 요한의 사역, 즉 그가 말하는 회개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이사야 40장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사야 40장은 이렇게 되어 있죠. 이사야서 40:3~5   한 소리가..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4 - 회개보다 회심입니다. 누가복음서 3:3   요한은 요단 강 주변 온 지역을 찾아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장마가 시작된 듯하죠. 찌는 듯한 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하더니 이제는 장마로 비 피해를 걱정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장마에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자 누가는 세례 요한의 사역은 한 문장으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다." 세례 요한의 사역이 회개를 선포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익힐 알고 있죠. 그런데 왜 세례 요한은 회개를 부르짖었을까요? 왜 유대인들에게 회개가 필요했을까요? 사실 회개가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적인 출발점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분은 없으실 거예요. 그러나 왜 회개가 그토록 필요한 것인가에는..
누가복음서묵상일기 53 -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지금 하세요. 누가복음서 3:3   요한은 요단 강 주변 온 지역을 찾아가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이제 2024년의 반을 지나 새로운 하반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시작이지만 또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우리는 뒤돌아보며 아쉬움에 방점을 찍을 때가 있죠. 그것을 후회라고 하죠. 그런데 우리는 후회가 아니라 회개를 합니다. 회개는 아쉬움이 아니라 새로움에 방점을 찍습니다. 그러니까 새롭게 되기 위해 회개를 하는 거죠. 그렇게 지난 6개월은 남은 6개월의 자양분으로 삼는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짧은 구절입니다만 제게 주시는 말씀은 한보따리입니다. 누가는 세례 요한의 사역이야기를 드디어 시작하죠. 어쩌면 그 사역의 총체적 의미를 집..